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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카 IS리포트] 잘나가는 하이브리드…연말 신차 쏟아져

자동차 업계가 연말 하이브리드(HEV) 신차를 연이어 출시한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하이브리드차가 다시 뜨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교 역할을 하며 최근 급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적이고 높은 연비 효율을 지녔고 충전의 불편함이 있는 전기차보다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재고 쌓이는 전기차...하이브리드는 질주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카 규모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쳐 총 22만38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5% 늘었다. 지난해 연간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21만1304대도 이미 넘어섰다.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11만9841대)보다 1.9% 줄어든 11만7611대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3분기 누적 4만8156대를 기록한 현대차 '그랜저 HEV'다. 이어 기아 '쏘렌토 HEV'(3만8592대), '스포티지 HEV'(2만3478대), 'K8 HEV'(2만1417대)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제조사들은 순수 전기차가 보편화되기 전 단계에서 환경규제(온실가스규제·기업평균 연비규제·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경우 친환경차 구매를 원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와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이유로 전기차 선택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지금은 친환경차 보조금 대상은 아니지만 공영주차장 이용료,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 혜택이 있고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우수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선호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장점을 앞세워 하이브리드차는 2019년부터 연 판매 1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는 21만1304대 판매돼 2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는 3분기부터 22만대 이상 판매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싼타페·카니발 HEV 줄출시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치솟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앞다퉈 신차를 내놓고 있다.당장 현대차가 이달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고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경쟁 모델 기아 쏘렌토와의 판매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8월 5세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같은 달 부분 변경을 거친 쏘렌토에 판매량에서 크게 밀렸다. 현대차그룹 판매 실적에 따르면 쏘렌토는 내수 시장에서 1만190대가 팔린 반면, 싼타페는 5139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렌토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는 3818대에 머물러 신형 싼타페에 오히려 1300대 가량 뒤쳐졌다"며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가 시작되는 만큼 연말에는 판매량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형 싼타페 전체 계약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은 75% 수준으로 알려졌다.국내 대표 레저차량(RV) 기아 '카니발'도 연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이번 부분 변경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그간 카니발은 2.2L 디젤과 3.5L 가솔린 모델로만 운용돼 왔다. 패밀리카의 특성상 장거리 운행이 잦은 만큼 이용자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원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외관에는 최근 출시된 부분 변경을 거친 '더 뉴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세로형 그릴과 헤드램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도 신차 러시수입차도 하이브리드 신차를 연이어 출시한다.당장 혼다코리아가 지난 17일 완전 변경 11세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이 모델에는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를 조합해 주행감을 개선시켰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이 모델에는 운전자의 차량 제어력을 향상시키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감속도를 최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이밖에 1·2열 열선시트 및 1열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의 사양들이 적용됐다. 가격은 534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18일 2024년형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750e xDrive'를 내놨다.이 모델은 2024년형으로 거듭나며 소비자의 선호 항목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의 승차감과 민첩성, 조향 정밀도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섀시 기술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조명 효과로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등이 대표적이다.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이중접합 유리 '컴포트 글레이징' 등 최고급 사양도 추가했다.뉴 750e xDrive에 탑재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 전기 모터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1억9980만~2억280만원으로 책정됐다.여기에 하이브리드의 원조 토요타도 프리우스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올 연말 국내에 선보인다. 신형 프리우스는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됐다. 1997년 출시된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3 07:00
자동차

BMW, 2024년형 뉴 7시리즈 가솔린·PHEV 출시

BMW코리아가 17일 2024년형 뉴 7시리즈의 신규 가솔린 모델인 뉴 740i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50e xDrive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7세대 완전변경 BMW 뉴 7시리즈는 2024년형 모델로 거듭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적극 반영됐다.먼저 BMW 코리아는 뉴 7시리즈 직렬 6기통 가솔린 모델에서 처음으로 사륜구동 모델인 뉴 740i xDrive를 선보인다. 기본이 되는 ‘뉴 740i xDrive M 스포츠’ 트림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및 BMW 시어터 스크린 등의 럭셔리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다.또 ‘뉴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트림은 이 2가지 사양과 일부 뒷좌석 옵션을 제외하고 구성해 BMW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뉴 740i xDrive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된다. 합산 최고출력은 381마력, 최대토크는 55.1kg·m이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와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만에 가속한다.2024년형 뉴 750e xDrive에는 최상의 승차감과 민첩성, 조향 정밀도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섀시 기술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조명 효과로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등 최고급 사양을 추가했다.뉴 750e xDrive에 탑재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 전기 모터와 결합되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일상 주행에서는 전기차처럼, 장거리 주행에서는 높은 출력을 기반으로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가격은 뉴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가 1억5990만원, 뉴 740i xDrive M 스포츠가 1억7490만원이며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가 1억9980만원, 뉴 750e xDrive M 스포츠가 2억280만원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7 14:37
자동차

'90 클러스터' 앞세운 볼보, 올해 '1만대 클럽' 조기 달성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상위 라인업인 ‘90 클러스터’ 모델들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볼보차의 판매량은 1만3대다. 이에 볼보차는 올해도 수입차의 흥행 척도인 '연간 판매 실적 1만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S90, XC90, V90 크로스컨트리를 포함한 90 클러스터가 이끌었다. 올해 전체 판매량 가운데 90 클러스터는 41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41%다. 이에 볼보는 90 클러스터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실제 최근 선보인 2023년식 XC90의 경우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볼보차가 2년 간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볼보 카스 앱 등을 갖췄다. 신형 XC90에는 첨단 공기 청정 기능과 크리스털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도 달아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강화했다. 새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의 조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공칭 에너지(Nominal Energy)를 11.6㎾h에서 18.8㎾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로 구성했다. 65% 향상한 리어 휠 출력을 제공하는 후면 전기모터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 시 기존 모델보다 80% 개선한 최대 57㎞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일상 영역을 주유소 방문 없이 순수 전기 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T8 모델보다 출력을 50마력 높인 e-모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455마력(엔진 312마력·전기모터 143마력), 최대토크는 72.3㎏·m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S90 4.8초, XC90 5.3초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군 최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털 기어노브, 초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갖춘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안전 리더십을 집약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다. 볼보는 향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이자 플래그십 모델 ‘EX90’을 출시, 90 클러스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90의 파워트레인은 먼저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총 380kW(517hp), 910Nm 토크와 새로운 섀시가 결합해 매끄러우면서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로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X90 생산은 오는 2023년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 인도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볼보차는 EX90을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4 07:00
자동차

르노코리아,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로 돌파구

르노코리아가 올가을 친환경 하이브리드차로 승부수를 띄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10월 'XM3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XM3는 유럽 현지에서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르노코리아의 효자 모델이다. 지난달 5968대를 수출하면서 누적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XM3 수출의 60% 이상를 차지하고 있다. 또 XM3 하이브리드는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가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의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XM3 하이브리드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자, 국내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급기야 일부 판매 대리점은 비공식 사전 계약까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신차 세부 출시 일정을 공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리점이 자체 계약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XM3 하이브리드가 주목받는 가장 이유는 르노그룹의 '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에 있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이 F1에서 갈고 닦은 기술과 노하우를 양산차에 적용한 기술이다. F1 머신처럼 크게 엔진, 모터 두 개, 배터리로 구성된다. 전기 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보통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E-테크 하이브리드에서는 모터의 역할이 더 크다. 시동 걸 때는 물론 저속 구간에서 전기모드로 움직이고, 고속주행에서도 모터가 엔진에 힘을 보탠다. 또 모터가 변속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고 배터리 충전까지 한다. 더불어 멀티 모드 기어박스도 E-테크 하이브리드의 특징이다. 모터와 엔진 사이에 자리하는 멀티 모드 기어박스는 2+4 구조로 되어 있는 6단 자동변속기다. 메인 모터에 2개의 기어, 엔진에 4개의 기어가 물려 각각의 조합에 따라 모두 15개의 변속 모드를 구현한다. 주행 상황에 맞춰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적화하도록 변속 모드를 자동으로 결정한다. XM3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더불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쿠페형 SUV는 그동안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특히 소형 SUV에서는 흔치 않았다. 소형 SUV는 길이가 짧아 충분한 헤드룸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라인을 동시에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XM3 하이브리드는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세련된 감각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 비결은 길어진 리어 오버행에 있다. 리어 오버행이 길어지면서 루프라인을 뚝 떨어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충분한 머리 공간과 동급 최대의 트렁크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실제로 XM3는 뒷자리에 성인이 앉아도 머리 공간이 충분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는 쿠페형 SUV로서 세련미와 현대적 디자인 감각이 강점이고 연비가 뛰어난 친환경차라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라며 "XM3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08 07:00
경제

페라리, 브랜드 첫 V6 PHEV '296 GTB' 국내 출시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로 V6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296 GTB’를 20일 국내 출시했다. 페라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 PHEV 스포츠카 296 GTB의 한국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296 GTB는 2019년에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에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차량이다. 최대 출력 663마력의 6기통 터보엔진과 167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총 830마력의 최대 출력을 낸다. 최고 속도는 330㎞/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 2.9초가 걸린다. 시속 200㎞ 속도로 달리다 정지할 때 제동 거리는 107m에 불과하다. 순수 전기모드인 'e드라이브'에서는 최대 25㎞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 주행을 하면 내연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최대 135㎞/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페라리 관계자는 "강력한 파워와 성능으로 페라리 V6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296 GTB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뿌리 깊은 우승의 역사를 자랑하는 페라리의 6기통 엔진을 장착한 296 GTB가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20 16:13
경제

[이주의 차] 지프 랭글러 4xe 外

지프 '랭글러 4xe' 사전계약…80대 한정 지프가 최근 '랭글러 4xe'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다음 달 국내 공식 출시되는 지프 랭글러 4xe는 80대 한정 판매된다. 이 차량은 지프의 첫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탑재돼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32㎞를 주행할 수 있다. 평균 충전 시간은 2시간 47분이다. 국내에는 ‘랭글러 오버랜드4xe’와 ‘랭글러 오버랜드파워탑4x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000만 원대다. 람보르기니, 쿤타치 탄생 50주년 기념 ‘LPI 800-4’ 공개 람보르기니가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모델인 '쿤타치 LPI 800-4'를 17일 공개했다. 한정 생산되는 쿤타치 LPI 800-4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딱 112대만 팔린다. 모델명 쿤타치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방언이다. 세로 형태로 배치된 780마력의 V12 가솔린 엔진에 34마력의 전기 모터가 적용돼 총 814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9 07:00
경제

[이주의 차] "전기로 최대 54km"…BMW, '뉴 X5 x드라이브45e' 출시

BMW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뉴 X5 x드라이브45e'를 공식 출시했다. BMW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자 X5의 2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5 x드라이브45e'는 프리미엄 대형 SUV의 고급감·활용성과 PHEV 특유의 우수한 연료 효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 1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이전 세대 대비 용량이 두 배 이상 커진 24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BMW PHEV 모델 중 가장 긴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54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 가능하며 전기모드 최고 속도는 135km/h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394마력의 최대 시스템 출력과 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6초,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5km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내는 동력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를 통해 앞·뒷바퀴에 적절히 배분된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스포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어댑티브 등 총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00ℓ에서 최대 1720ℓ까지 확장되며, 연료 탱크 용량은 69ℓ에 달한다. 국내에는 X라인과 M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1230만원과 1억2080만원으로 책정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6 07:00
경제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뉴 330e 출시

BMW코리아가 8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뉴 33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3시리즈 세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330e는 가까운 거리는 전기차처럼, 스포츠 드라이빙이나 장거리 주행 시에는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뉴 330e에는 최고 113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최대 40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근거리 이동 및 출퇴근 시에는 전기차와 같이 여유롭고 정숙한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140km/h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만에 가속한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엑스트라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초동안 41마력을 추가로 발휘하는 덕분에 한층 강력하고 즉각적인 가속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탁월한 동력성능에도 불구하고 뉴 330e의 복합연비는 16.7km/L에 이르며,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뉴 330e의 모든 트림에는 LED 헤드라이트와 3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2.0,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충전 등의 편의사양과 함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기술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더불어 옵션 패키지를 선택하면 구성에 따라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되며, M 퍼포먼스 파츠 장착을 통해 외관과 성능을 한층 스포티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가격은 뉴 330e 럭셔리가 6260만원, 뉴 330e M스포츠가 646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8 15:15
연예

SUV에 PHEV까지…연말 수입 신차 대전

수입차 업체들이 막바지 신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연말까지 조금이라도 더 팔겠다는 의도라는 분석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으로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불황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SUV 모델 뉴 X3를 오는 17일 출시한다.BMW X3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X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뉴 X3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길고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국내에는 뉴 X3 x드라이브20d 모델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2.0ℓ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BMW는 또 올 연말 진일보된 친환경차로 평가 받는 PHEV 모델도 대거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플래그십(기함) 세단인 뉴 7시리즈에 PHEV 기술을 접목한 뉴 740e와 함께 뉴 330e, 뉴 X5 x드라이브40e 등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이달 GLC 350e 4매틱을 출시, 국내 PHEV 시장을 노린다.벤츠의 SUV 라인업 가운데서도 판매성장이 주목되는 주력 모델 GLC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PHEV 모델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델이다.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더 뉴 GLC 350e는 2.0ℓ 가솔린 엔진과 8.7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시스템 최고출력 320마력, 합산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내며 순수 전기모드로 34km를 주행할 수 있다.일본 고급차를 대표하는 렉서스도 11년 만에 완전변경된 플래그십 세단 LS를 1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초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5세대 LS500은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함께 새로 개발된 최고출력 310마력의 V형 6기통 3.5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특유의 정숙성,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뒤떨어지지 않는 주행성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하이브리드 버전인 'LS500h'는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해 연비성능을 높이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극대화했다.이미 ES300h로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렉서스는 5세대 완전변경모델 LS500으로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바로 신차"라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수입차 업체들의 경쟁이 연말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1.13 07:00
경제

기아차 '니로 PHEV' 출시…최대 840㎞ 주행

기아차가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니로 PHEV'를 15일 출시했다.니로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로 최대 840km의 거리를 주행할 있다.외부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의 긴 항속거리를 갖췄다는 설명이다.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최대 40km를 달릴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카파 1.6 GDi 엔진과 60.5마력, 17.3kg.m의 영구자석형 모터가 조합돼 있다.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 휘발유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으로는 5.1km/kWh다.외관은 앞뒤 범퍼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전용 엠블럼을 달았다.가격은 3305만~3535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을 반영하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니로 PHEV 출시로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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